세종 학생들, 지역체험마을 연계해 농촌 체험 기회 가져 2013-12-27 18:29:14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지난 12월 23일부터 2014년 1월 14일까지 창의적체험활동과 방과후학교를 연계하여 세종시내 농촌체험마을인 꿈의 목장, 정욱이네, 뚱’s하우스에서 초·중·고 희망학생 416명이 농촌 체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체험활동과 방과후학교는 학교별로 학교 안팎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 진로설계 등 학생들의 자율성을 중요시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지역사회 우수교육프로그램을 단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마을과 협력하여 희망하는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23일 도담초와 성남고를 시작으로 소정초, 장기중, 연서초, 연서중 등이 2014년 1월 14까지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3개의 농촌체험마을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학생들을 교육하여 왔으며, 다년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우수한 교육기관이다. 꿈의 목장은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송아지에게 우유주기 등 신선한 우유를 재료로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인기가 있으며, 정욱이네는 콩으로 만드는 메주, 청국장, 콩전 만들기 등 우리 콩의 좋은 점을 알리고 있다. 뚱’s하우스에서는 도자기 만들기를 통하여 흙의 소중함과 예술적인 감각을 배울 수 있으며, 미술, 과학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우배 학교정책과장은 “나날이 변화하는 세종시가 교육을 통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