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덕일중 - 어려운 이웃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2014-01-02 11:54:38
덕일중, 성금전달 및 연탄배달 봉사 활동 실시

행복한 혁신학교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주 덕일중(교장 유영상) 학생들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덕일중학교 학생 60여명은 성금전달과 함께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교동 승암마을 찾아 고지대에 사시는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덕일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학교 축제에서 마련한 수익금, 아프리카 신생아 생명을 위한 모자뜨기 행사 등을 통해 모금된 성금 전액(63만7천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북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이들 학생은 성금 전달과 함께 휴일을 반납하고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산 교육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도 지난 10월 성금 모금을 통해 모아진 금액으로 덕진동과 팔복동에 위치해 있는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통한 배려와 나눔 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이하린 학생은 “손은 춥고 몸은 힘들지만 연탄이 쌓이는 것을 본 어르신들이 웃는 것을 보고 마음이 훈훈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