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2곳 추가 지정 2014-01-03 13:33:55

전라북도교육청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익산 성당중과 남원 운봉중학교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정된 부안 줄포중, 김제 중앙중을 포함하여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4곳으로 늘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2월말까지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3일 전라북도교육청은 2014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익산 성당중과 남원 운봉중학교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2016년 2월까지 2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학교 규모에 따라 년간 3천5백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연구학교에서 운영하게 될 자유학기 중에는 배우는 교과목 수는 변화가 없으나 오전엔 주로 기본 교과(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가 운영되며 오후엔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 및 선택 프로그램 등 자율과정이 진행된다. 또 수업은 토론,협력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교과 평가는 중간,기말고사는 실시하지 않고 수행평가나 활동 내역 중심의 서술식 평가로 진행되며, 고입 내신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는 학교당 2천만원 가량 지원되며 올해 2학기에 자유학기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김경호 전라북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도교육청 내 자유학기제 T/F팀을 운영해 안정적인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