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교사(사립유치원제외)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북 스타트 책 날개’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초등교사 100명과 중등교사 50명 등 총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연수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초등은 전주여울초등학교에서, 중등은 동암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연수는 학생들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독서활용 수업과 연수교재 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독서수업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사례 등을 담당교사들이 공유함으로써 초·중·고의 독서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독서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스타트’란 지난 1992년 영국에서 시작한 독서운동으로 현재는 우리나라, 일본, 독일, 캐나다 등 15개국에서 실시 중이고,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며‘북 스타트 책날개’사업은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각 시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전북은 초등학교 419곳, 중학교 208곳, 고등학교 132곳, 특수학교 11곳 등 전체 770개교 모두 학교 도서관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도내 일반 고등학교 학교도서관에 비치된 학생 1인당 장서 수가 평균 24.8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중학교와 초등학교도 각각 26.4권과 36.1권으로 전국 평균인 19.8권, 30.2권보다 높을 정도로 독서교육 내실화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의 독서지도와 도서관 관리 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