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아주고 공부하는 로봇… 지금은 ‘R-러닝’ 시대 2014-01-09 09:51:05

- 충남교육청, 유치원 로봇기반교육 집중 연수 실시 -

- 유아 창의적 활동 자극… 사고력 신장 도움 기대 -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8일 오전 10시, 충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 로봇기반교육(R-러닝)에 대한 교사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현장 활용 전문성 신장을 위해 R-러닝 프로그램 운영 대상 유치원에 대한 집중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0년부터 R-러닝 시스템이 보급되어 운영중인 충남지역 유치원 소속 교원과 자체적으로 교육용 로봇을 구입해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교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로봇기반교육을 누리과정과 연계해 통합적 운영 등이 반영된 R-러닝 활용을 목적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기반교육 지원단의 기술?교육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R-러닝과 유아의 사회?정서 및 인지?언어?신체 발달과의 관계, 로봇기반교육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물론 생활주제별, 대?소 집단활동과 자유선택활동에서의 고려사항, 로봇교육의 사례, 교육 준비과정과 로봇기능 실습 등 실제적인 연수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6명 내외의 소그룹 단위로 R-러닝 활용을 실습해 곧바로 유치원에 적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활용과 전문성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

충남교육청의 유아교육담당 장학사는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로봇활용 교육이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유아들의 사고력 신장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