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 MOU 체결 2014-01-13 09:18:33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월 9일 영국 런던 써덕교육구청(Southwark Council)과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런던 써덕교육구청(Southwark Council)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학생 및 교원들이 세계 최고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런던 지역의 학교들과 다양한 교육학예 교류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충남교육청과 런던 써덕교육구청은 이번 글로벌 자유학기제 협약을 통해 맞춤식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공교육 강화를 위해 도내 도서벽지, 농산어촌지역 소재 자유학기제 운영교를 글로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학교들은 런던 써덕교육구청 산하 100여개의 학교들과 학교간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런던의 세계 최우수 교육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진로체험 활동과 동아리 활동은 물론 토론 학습, 프로젝트 수업, 현장 체험학습 등을 해외 교환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국제이해교육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은 학교의 여건과 학생의 수준 및 적성 등을 고려하여 학기중과 방학중에 걸쳐 연중 실시되는데, 양국의 학생들은 학기중에는 미리 정해진 주제에 따라 상호 이메일 또는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한 자신의 계획과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방학중에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맞춰 해외 현지체험 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충남도내 학교들은 이번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되는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학기 중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여 양국간 학교 수업 이수 인정 등 그동안 이루어진 형식적인 교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