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심리검사를 통한 학습치료, 학습코칭서비스를 전담하는 전북학습클리닉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교육지원청이 54명의 학생들과 함께 가족캠프를 가졌다.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학산)은 9일부터 1박2일간 남원, 순창 등 4개 지역 54명의 학생 가족들과 함께 하는‘사랑을 나누어요 함께 하는 가족캠프’를 가졌다. 1박2일간 진행되는 이날 캠프에는 학습코칭단이 함께 하면서 감정코칭, 뇌체조, 웃음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졌다.
지난해 9월 개원한 남원거점학습클리닉센터는 남원 25명, 장수 16명, 순창 8명, 임실 5명 총 54명 대상으로 학습 부진 요인 진단-보정-관리 및 찾아가는 학습 코칭을 펼치며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이들 학생의 가족과 학습코칭단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인 자아감 형성과 행복한 관계 만들기를 위해 기획됐다.
남원하이츠 콘도와 남원 춘향테마파크 일대에서 남원거점학습클리닉센터 신청 학생과 가족, 또는 학습코칭단들이 참여하면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평화를 만드는 학교 장동현 강연과 감정코칭 황정현 강사의 감정코칭 등이 진행됐다. 또 저녁시간에는 정인숙 강사가 웃음치료와 전래놀이를 진행했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뇌체조 가족클리닉 임운나 선생님이 긍정적인 파워 브레인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이어졌다.
사향희 남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 간에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과 감정 소통을 위한 대화법을 실천하며 가족 간 유대감과 학습 동기 부여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