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 친구들과 스트라이크! 2014-01-17 09:50:37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2013년 3월부터 대전 서구, 유성구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개별화된 볼링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겨울방학에도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볼링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여가스포츠 기회부여와 운동능력의 기능적 향상과 운동 기술 신장에 의미를 두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응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 4일부터 새로운 장소인 둔산볼링센터(둔산 2동 929)에서 새롭게 시작하여 4개월 동안 매주 진행해왔지만 특수교육대상자의 높은 호응과 기간이 짧아 아쉽다는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3년 겨울방학 시즌에도 매주 1회씩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겨울방학 볼링프로그램에 대해 한 학부모는 “그동안 겨울방학은 날씨가 추워서 집에만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 못해 아이도 부모도 무척 힘들었다”며 “이렇게 나와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볼링게임도 하고 집 밖으로 나올 계기가 되어 운동도 하니 정말 좋다”라 말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주로 집에서만 활동을 하게 되는 겨울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를 즐기며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는 볼링 프로그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생 전반에 걸쳐 자신의 여가로, 능력으로, 도전으로 삼는 첫 단추가 되었으면 하는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새해 첫 바람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