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지난 6일(월)부터 17일(금)까지 2주에 걸쳐 특수교육 대상학생, 담당교사, 보조인력 등 총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 계절학교(이하 계절학교)」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3개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역 유관기관 5개소에서 진행된 계절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특기 신장 및 사회통합과 자립능력 신장을 도모하고자 실시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가운데 운영됐다.
계절학교는 진로?직업체험, 특기적성, 치료여가, 실용컴퓨터 영역 모두 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특성 및 선호도에 따라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여 참여하였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로의 통합 및 일반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생두를 직접 분쇄하여 향을 맡아보면서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바리스타 과정과 밀가루 반죽의 손놀림을 통하여 창의력을 개발하는 제과제빵 과정은 배운 기술을 쉽게 직업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개설 희망이 많았다.
최기상 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사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계절학교를 통해 방학을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 방향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