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출산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자녀를 훌륭히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다자녀 모범가정을 선발,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다자녀 모범가정은 시·군별로 1가정씩 모두 15가정으로, 첫째가 20세 미만인 3자녀 이상 가정 중 자녀수가 많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녀들을 잘 이끌어 가는 가정, 가족 구성원 중 충남을 빛낸 가정, 기관·단체 표창을 받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해 언론보도 사례가 있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올해 선발 가정 중 자녀수가 가장 많은 가정은 천안시 임재권(42) 씨로, 임 씨는 어려운 형편에서 8명의 자녀를 잘 키워내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도 마다하지 않아 이번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다자녀 모범가정은 각 시·군별로 종무식 때 가족사진과 아름다운 문구가 담긴 표창패를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다자녀 모범가정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