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14년 3월 대전봉명중학교 부설로 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다니지 못한 성인을 위해 남녀 60명(1학년 2학급, 학급당 30명)을 선발, 전액 무료로 방송통신중학교를 운영하며, 방송통신중학교에서는 가정형편이나 기타 사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학생들에게 학업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정규 공립 중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통신중학교 교육과정은 정규 중학교 수업시수의 80% 수준이며, 온라인 학습과 출석 수업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출석 수업은 격주로 월 2회씩 진행되며, 생업에 바쁜 성인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외 학습경험을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할 수도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6세 이상으로 초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 등이며, 전형 방법은 무시험 서류 전형이고 대전광역시 거주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모집기간은 2014. 02. 03.(월)~02. 14.(금)이고, 원서는 대전봉명중학교 행정지원센터(1층)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교육청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우리시 교육청에서는 대전봉명중학교 부설방송통신중학교와 대전고 및 대전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방송통신대학교까지 진학할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어 명실상부한 방송ㆍ정보통신 학제 라인 구축이 완성되었고, 학업중단 성인에게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까지 배움의 기회를 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