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은 사회적 문제,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 2012-12-28 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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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간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12교의 교사 및 학생 5,35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실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최근 몇 년간 아동 및 여성 등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학교에서도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올바른 성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신혜숙 계장, 인천원스톱지원센터의 박옥숙 팀장 등 성폭력예방전문강사진 10인을 강사진으로 초빙해 부평구 관내의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의했다.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상황별 실질적 대처방법,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실제 성폭력을 당한 피해사례 소개와 성폭력의 개념 및 법 규정 등을 이해하지 못한 행동으로 성폭력의 가해자가 된 학생들의 사례 등 학생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교사연수 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예방지침과 성폭력특례법 등 관련법에 대한 안내, 성폭력 사안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가피해 학생 학부모와의 면담 시 대화법에 이르기까지 성폭력과 관련하여 교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관심 없는 것처럼 무심히 듣고 있다가 실제 학생들의 피해 사례나 장난이나 상대방도 동의한 것으로 오해한 행동 때문에 가해자가 된 학생들 이야기를 해주면 학생들이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질문도 활발했다. 


작년과 또 다르게 매년 증가하는 성폭력 사건들을 볼 때 이번 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인천북부교육청  Wee센터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이나 성희롱, 성폭력 등 또 다른 이름의 폭력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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