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2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아이의 행복한 미래는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북부 지역연합방과후학교 및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담당자, 부평구청 관계자와 북부 관내 초ㆍ중학교 교장, 교감 및 방과후학교 담당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연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신촌초 풍물놀이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북부 지역연합방과후학교는 학교와 연계한 지역연합프로그램 7개(7개교)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지원을 대상으로 하는 늘해랑 방과후 프로그램, 운동부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자신만만 챔프교실, 관내 소규모 도서관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 등으로 운영되어 왔다.
또한,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기관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과 특기적성을 지원하였으며, edu-care(교육-돌봄)기능을 강화하여 즐거운 배움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는 공모를 통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8개교 8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해 왔으며, 북부 희망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talk talk 독서논술 프로그램, 빵빵 탕 중국어 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이끌어왔다.
북부 지역연합 및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사업보고에 이어서는 지역연합 및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을 통해 북부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살펴보았고, 부평서중의 뮤지컬 공연과 구산중의 우쿨렐레 합주, 산곡중의 핸드차임 연주와 사례발표로 특성화된 프로그램들의 실제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부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에 창단하여 7개월 만에 42명 단원의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갖추고 멋진 공연을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교과부 및 한국교육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북부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지역연합방과후학교 및 방과후학교지원센터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ㆍ학교ㆍ지자체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연합 운영을 위해 중심ㆍ협력학교를 선정하여 수요자 맞춤형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학교 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사교육 경감 및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 주5일제 안착에 보다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