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와 모교위해 통큰 기부 2014-02-11 09:12:45

대전고등학교(교장 김현규)는 10일(월) 오전 10시 김용각 졸업동문(36회 졸업)으로부터 후배 및 모교발전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대전고는 김용각 동문으로부터 이번에 기부한 5천만원 장학기금과 함께 지난 1월초 6명의 재학생 장학금 1천20만원을 합해 올해 6천2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 받았다.

김용각 동문은 2002년도부터 모교에 13년간 매년 1천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6명의 재학생들에게 1년간의 수업료(170만원)를 지원하여 총 1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1년부터 김용각 장학기금으로 매년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김용각 장학기금은 2억원이 되었으며, 김용각 동문의 그 동안 기부한 총액은 3억 3천여만원이 되었다.

한편, 김용각 동문은 대전고등학교를 1957년에 졸업한 36회 졸업생으로 37년간 특수잉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 유풍잉크를 운영하였으나, 4년 전 부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지난해 12월 'HAPPY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에 동참해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에 감사한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한 받은 바 있다.

김용각 동문은 “모교와 후배를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교에서는 휼륭한 후배를 키워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재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대전고등학교 김현규 교장은 “후배와 모교사랑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선배님이 존경스럽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선배님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후배 교육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