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주5일수업제 운영과 관련, 토요체험프로그램 안내책자를 발간해 일선 초중학교에 배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7일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초중학생들의 다양한 주말체험학습을 돕기 위해 전북도내 토요체험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14개시군의 자연생태, 역사와 문화예술, 각종 체험시설, 봉사기관, 축제 등을 소개한 이번 안내책자에는 각 시군별 특색있는 체험코스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또 실제 활동에 유용한 정보인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입장료와 관람시간을 비롯한 체험장소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찾아가는 길을 수록했다.
530페이지의 방대한 규모인 이번 안내책자에는 자연생태의 경우 각 지역의 대표적인 산, 수목원 등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수록했다. 또 지역의 유적지, 역사탐방지역, 문화체험 시설에 대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곁들여졌다.
이와함께 시군에 분포되어 있는 농어촌체험코스나 농장, 박물관 등이 수록됐고 요양원, 자원봉사기관 등 주말봉사가 가능한 장소에 대한 안내와 농촌활동을 체험하면서 봉사할 수 있는 곳도 제시됐다. 특히 봄부터 겨울까지 전북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다양한 축제현장을 직접 가볼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도 게재됐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토요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실질 정보를 구체적으로 수록된 안내책자가 발간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