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호중 16년째 사제동행‘민속놀이’행사 개최
2014-02-13 09:54:49
매년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를 개최하는 학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운호중학교(교장 이주왕)는 13일 무심천 둔치(청남 소공원)에서 1, 2학생과 교직원 등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민속놀이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가해 소원담아 풍선날리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줄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 준비를 위해 학생들은 체험학습시간과 겨울방학 과제물로 연과 제기를 직접 만들어 선생님과 함께 연 띄우기와 얼레 이용 방법 등을 익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스승과 제자가 혼연일체가 돼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을 하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기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체험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