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명중 교과교실 체험 축제 한마당 2014-02-14 09:33:21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봉명중학교(교장 김문근)는 교육부에서 선정한 2013년 전국 교과교실제 운영 최우수학교 표창을 받아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교과교실제 운영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뜻 깊은 자리인 졸업식(2014년 2월 13일 오전 10시)을 기념하고 지난 3년간의 학교 생활의 중심인 교과교실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제3회 봉황제(교과교실제 체험 축제 한마당)을 2014년 2월 12일 개최했다. 

축제 한마당은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 행사는 오전에 교과교실 체험 한마당으로 1회(9:30~10:30)와 2회(11:00~12:00)로 나누어 선진형 교과교실제 특성을 살려 교과교실별로 전시 및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국어교실에서는 시화 만들기, 속담 릴레이퀴즈 대항전이 열리고 역사교실에서는 전통문양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과학교실에서는 혈액형 판정 및 과학퍼즐 맞추기, 수학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두뇌를 계발하는 보드게임의 일종인 루미큐브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교과교실별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산출물 전시를 하여 교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학생들은 최소한 4군데 이상의 교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 소감을 쓴 뒤에 지도교사의 확인서를 받도록 하였다.

2부 행사는 그동안 동아리 활동 및 교과시간에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하는 공연 한마당으로 이루어졌다. 기타 연주에 맞추어 다함께 노래를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리코오더 합주, 에어로빅 체조팀의 댄스, 댄스 동아리 발표, 남학생 무용팀의 무대에 이어 학급별 합창, 댄스 등 특색있는 공연이 진행되었다.

학교 축제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고 즐기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대전봉명중학교 제3회 봉황제는 의미가 있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