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14일(금) 다문화가정 학생 취학전 예비과정 도움자료인『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행복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학전 예비과정 도움자료 보급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중도입국자녀 및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행복 길라잡이』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 입장에서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하여 쉽게 풀어놓은 책으로,
대덕초, 대전자운초, 대전전민초 등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대전 서부 초?중학교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사들이 번역 작업을 하여 교육과 다문화 전문가들에 의한 살아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새학기 준비하기, 방과후학교 활용하기, 자녀 공부 도와주기, 학교폭력 예방하기, 현장체험 활동하기, 교육제도 살펴보기 등의 내용을 현직 교사들의 입장에서 학생의 학교생활 및 학습에 유용한 정보를 엄선하여 수록, 서부지역 73개 초등학교 다문화가정마다 1부씩 총 296부를 배포했다.
일선 학교의 다문화교육 담당 교사들은 미숙한 한국어 및 문화 차이로 인해 입국 후 일반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들이 원활하게 공교육으로 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후에도 자료를 보완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형수 교육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랑스런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하여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