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이달부터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소득보장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세종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으로 31억 원을 확보하고 참여자 모집을 거쳐 1,400명을 선발, 1일부터 각 사업별로 9개월에서 12개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 18억 원보다 58%나 증가한 13억 원을 추가 확보해 그동안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400명의 어르신에게 추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시의 올해 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진입형 등 4개 유형 31개 단위사업*이며 10개의 수행기관에서 각각 운영하게 된다.
주요사업은 ▲청소년 관련(310명) :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CCTV상시 관제, 스쿨존 교통지원, 보육교사 도우미, 은빛청소년지킴이 ▲老자-老케어(470명) : 경로당 급식도우미, 독거?거불편 노인 돌봄, 노인학대?자살 예방, 생활시설 돌봄 ▲건강지원사업(80명) : 한궁?게이트볼 강사지원 ▲시장진입형(30명) : 실버카페, 아파트 택배, 짚불공예단 등.
강희동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건강도 유지하며 소득도 올릴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의 역점사업”이라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현재의 풍요로운 시대를 만들어 낸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노후의 일자리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올해 1월말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1만 8,058명으로 전체 인구 12만 3,802명 대비 15.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