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오는 4월 4일까지 해빙기를 맞이하여 학교(초·중·고·특수) 및 직속기관 시설물에 대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수축해 있던 시설물이 해빙으로 이완된 축대, 옹벽, 담장, 절개지 등의 외부시설물 및 건축물 내외부의 균열 발생유무, 재난위험시설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며 특히 금번 점검 시부터 학교내 증·개축 공사현장이 포함되어 가설 시설물의 안전조치 및 현장관리 상태에 대한 점검이 추가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해빙기 안전점검을 대비하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및 위험시설 지속점검을 통해 안전에 문제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강구하여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지속적인 관찰 및 점검이 필요한 시설물은 별도로 관리하여 추후 상태에 따라 예산 반영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비상 상황 시 대응체계 확립 등에 만전을 기하여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