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고, 주한미국대사관 영사 초청 특강 열어
2014-03-20 10:03:03
충북 양청고등학교(교장 김동욱)는 주한미국대사관 영사를 초청, 특강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주한미국대사관 영사 브라이언 브뢰하우스(Brain Breuhaus)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인재들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및 미래 비전 함양’이라는 주제로 양청고 1, 2학년 영미문학반 외 6개 동아리 학생 130여 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브라이언 브뢰하우스 영사는 “여러분이 한국의 미래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여,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영사로서의 경험과 한국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한 자질에 대해 영어로 강의했다.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영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를 전달, 웃음과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설명하여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를 들은 최화윤(2학년) 양은 “학교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외교관의 꿈을 가슴에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양청고 김동욱 교장은 “세계는 넓고 낯설지만 반드시 도전해야 할 대상”이라며, “국제적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글로벌 에티켓을 함양하여 미래인재로서 꿈을 키워 비상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한편, 양청고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과 함께 하는 ‘문화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