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로봇산업 분야의 기업체가 신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해 지식경제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7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역 로봇관련기업 9곳이 지식경제부‘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지원 사업’등 총 19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지원으로 내년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과 금액은 ▲자율비행로봇 시범사업 등(28억 8800만원) ▲4D 스노보드 시뮬레이터 개발 등(22억 8000만원) ▲고가반하중 모듈형 로봇개발(19억 5000만원) ▲수직이착륙 비행로봇 시스템 개발(18억 6100만원) ▲로봇지능 모듈기술 개발 등(18억 5800만원 ) ▲동력기계용 초음파센서 모듈개발(16억 2000만원) ▲자동?무인화 실내 자동항법 기술개발(15억 원) ▲골프장 캐디로봇 상용화사업(13억 2000만원) ▲호텔서비스용 지능형로봇 통합솔루션 상용화 사업(12억 원) 등이다.
이 같은 국비확보는 대전시가 기업들의 창업 및 기술개발 초기에 서비스?국방로봇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와 제품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이룬 결실로 풀이된다.
또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사업, 충청권 광역경제권 기술개발(R&D)기획, 로봇관련 국가과제 참여 컨설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지역 로봇 아이템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10여 년간을 노력해왔다.
아울러 대전로봇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 협회 등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듣는 등 대전 로봇산업의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했으며, 급속히 성장하는 로봇 신 시장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했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장은“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지역로봇 산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KAIST, 대덕연구개발특구, 로봇융합산업 관련 기업과 협력관계 확대로 해외진출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