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이제야 제대로 알 것 같아요 2014-03-27 09:18:53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4주기를 맞아,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전사한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세종시의 각급학교에서 계기교육 함께 다양한 추모행사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우선,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하여 해군 장병 46위 국가수호의 고귀한 뜻을 되살렸고, 학생들은 스마트 교실에서 방송을 통한 4주기 추모식 실황을 시청하고 해군 천안함 사이버추모관을 찾아 “한 송이 헌화(참배)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연세초에서는 각 학급 담임교사들이 창의적 체험활동 혹은 교과연계시간을 통해 천안함 사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며 4년 전 서해 백령도 천안함에서 벌어진 일을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홍정빈(연세초 6학년)학생은 “처음에는 전쟁영화인 줄만 알았는데 불과 몇 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 하니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이 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모기간 뿐만 아니라 현충시설을 현장학습지로 우선 선정하고 호국보훈을 주제로 하는 각종 문예활동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