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확정 발표
2014-03-31 09:16:21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8일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생 선발은 전기, 후기1차, 후기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기에는 특목고,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후기1차에는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고 자율학교 ▲후기2차에는 일반고가 전형을 치른다.
전기와 후기1차에서는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며, 후기2차에서는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 69%)과 선발고사 성적(90점, 31%)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전기 불합격자는 후기1차에, 후기1차 불합격자는 후기2차에 지원할 수 있다.
중학교 내신성적은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으로 구성되는 데, 교과성적은 일반교과 120점, 체육예술교과 40점을 반영하고, 비교과성적은 출결 14점, 봉사활동 12점, 창의적체험활동 7점, 행동특성및종합의견 7점을 반영하게 된다.
올해 중3 학생들의 과목별 성적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에 따라 성취도 A, B, C, D, E로 표기된다. 절대평가가 시행되므로 학교별 성적 부풀리기의 우려가 있으나 충남교육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성취도에 원점수를 가미하여 동점자를 최소화하면서 학생 개인별 교과성적을 산출하고,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을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구하여 석차를 부여한다. 이후 석차백분율을 통해 한 번 더 점수를 환산하는 과정을 거쳐 중학교 내신성적이 결정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은 석차백분율을 사용하여 산출하게 되므로 이전 학년도와 크게 바뀐 것이 없다”고 밝히며, “학생들은 해당 학교 내에서의 자신의 성적 위치가 중요하므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