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소년,소녀들의 체육축전인 제2회 세종소년체육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세종시를 비롯한 인근 공주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됐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기초체력을 평가하고 우수선수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공주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 이후 육상 경기가 이어졌으며, 공주학생수영장?조치원여중,전의초 등지에서 수영, 테니스, 씨름 종목들이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대회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하여 개최됐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1회 대회 대비 1종목 100여명의 학생이 늘어난 초등부 6개 종목과 중등부 7개 종목에 총 445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전지 강화훈련 등을 실시하여 오는 5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비록 타 시,도에 비해 학생수는 적지만 공부하며 끼 키우는 학생선수 육성으로 선수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며 “작지만 최선을 다하는 세종학교체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