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중학교(교장 박귀미)는 오는 7월까지 3학년 재학생 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주4일 회덕공부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래전부터 전통으로 내려오는 이 공부방에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습태도는 물론이고 주변을 배려하는 자세 및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배우고 있으며, 2014년 현재 3개 학급 92명 중 오후 6시까지 실시하는 1교시에는 72명이(78%), 7시부터 9시까지 실시하는 2교시에는 43명이(47%) 참여하고 있다.
저녁식사를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정으로 인해 장동이나 법동 등의 원거리 학생들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아쉬워하고 있다.
회덕공부방에는 담임과 부담임이 매 시간 감독을 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은 일일계획 또는 주간계획을 세워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을 하고 있다.
회덕중학교 관계자는 “회덕중학교의 모든 교사들은 한결같이 회덕중학교 학생들의 예의바르고 고운 심성이 너무 마음에 들며, 이것은 회덕중학교만의 이러한 전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회덕중학교 박귀미 교장은 “회덕 공부방 프로그램이 학부모의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 방과후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회덕중학교 학생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줄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로 기초학력을 신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