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 장동초등학교(교장 김명희)는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기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버섯 종균 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버섯 종균 심기 활동을 위해 모인 학생들이 처음으로 물었던 말은 “이 구멍이 뭐에요?”였다. 이것은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미리 교직원들이 참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버섯 종균이 들어갈 수 있게 공구로 5~10㎝정도의 간격을 두고 뚫어 놓은 구멍이다.
버섯 종균 심기 활동 전 학생들은 생태계의 3요소인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의 각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버섯은 분해자로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과학적 지식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버섯 종균을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 한 명이 잘린 참나무 하나를 맡아 버섯 종균을 심었다.
앞으로 4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 버섯 종균이 나무전체에 퍼져나가 어둡고 습기 많은 곳에 세워두면, 이르면 가을부터 버섯이 나오기 시작하여 한 3~4년 정도 봄가을로 표고버섯을 따 먹을 수 있다.
학교 특색 과제인 「긴골 숲사랑으로 감성힐링」의 봄 생태교육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장동초 학생들은 자라나는 생명체를 탐구하고 창의성과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