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품처럼 따뜻한 대전 초등돌봄교실! 2014-04-10 09:51:05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 제공’시행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오후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올해는 초등돌봄교실 131실을 추가 구축하여 총 343실의 초등돌봄교실에서 약 7,100명의 학생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과후에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돌봄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에는 교육부 국고보조금 19억3천5백만 원과 대전시교육청의 예산 대응투자액인 2억8천5백만 원의 시설비를 학교에 지원했다. 
 각 학교에서는 수요에 따라, 아침돌봄(아침 6:30 ~ 정규수업 전), 오후돌봄(정규수업 후 ~ 오후 5시), 저녁돌봄(오후 5시 ~ 저녁 10시), 토요돌봄(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돌봄교실에서는 1실 당 20명 내외를 정원 기준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최대 25명까지 수용 중이다.

초등돌봄교실 운영으로 정규수업 이외의 시간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맞춤식 과제 지도 및 특기적성 시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12월, 초등돌봄교실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확대 운영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4학년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수립에 반영, 이는 오후돌봄을 1~2학년 희망학생 전체로 확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정책 시행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한 철저한 준비였다.

2014년 2월에는 신학년도 개시와 더불어 수요자 맞춤형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국고 지원에 앞서 교육청 자체예산으로 각 학교의 시설 구축비를 지원했다.

돌봄 전용교실은 2천만 원, 겸용교실은 1천 5백만 원을 기준으로 지원된 예산으로 학교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의 엄마품 같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바닥난방 설치 및 각종 교육 및 보육 기자재를 구입하고 관련 설비를 구축했으며, 교육청에서는 시설 구축 추진 현황 점검 및 현장 실태 파악으로 초등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초등돌봄교실 업무담당자 연수(14.3.13.)를 실시하였고, 찾아가는 방과후학교(초등돌봄교실) 맞춤형 컨설팅단 운영을 통해 현장지원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돌봄전담사를 위한 연수(14.4.1.~4.2.)를 실시하여 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과 업무처리 안내 및 학생 안전 관리 등 돌봄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초등돌봄교실에서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2014학년도부터는 돌봄교실 프로그램 개발 정책연구팀을 운영하여 주별 우수프로그램 활동안을 학교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서, 시간대별로 흥미롭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초등돌봄교실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직속기관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교재를 개발하도록 공모를 의뢰하여 현장에 필요한 실천적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꾀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초등돌봄교실이 보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진정한 에듀케어(edu-care)의 장이 되기 위해서 우선 초등돌봄교실 시설을 완비하고, 전문성있는 돌봄전담인력을 확보하여, 학생 특성 및 돌봄 유형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