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8일, 전국 최초 식품제조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충남발효식품고(충남 부여군)를 방문해 마이스터고 개교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산학협약기업인 롯데푸드 관계자와 부여군청 관계자, 동창회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발전 방안과 지원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충남발효식품고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것은 충남 직업교육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식품제조분야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충남발효식품고 박정한 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제조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개교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교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발효식품고는 지난 2일 제9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됐으며, 내년 3월 식품제조공정과, 식품품질관리과 3개반 60명을 전국단위로 선발하며 100% 기숙사 생활을 통해 글로벌 식품제조 및 품질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식품관련 산업계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학협력 기반 실습교육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