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이중언어 교실 2014-04-15 09:04:48

대전대화초등학교(교장 고덕희)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반학생에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제공하기 위해 ‘이중언어 교실(베트남어, 일본어)’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언어 교실은 오는 2015.2.28.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운영될 예정으로, 베트남어와 일본어 과정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 2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일본어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언어 교실의 강사 2명은 한남대학교에서 이중언어 강사 자격을 취득한 대화초 학부모이며, 베트남어 강사는 “우리 아이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하게 되어 뜻 깊고, 더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게 된다”며 베트남의 전통의상을 갖추어 입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어부에 참여하는 5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직접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고 수업을 해주시고, 일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주셔서 수업이 무척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대화초등학교 고덕희 교장은 “이번 이중언어 교실 운영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대신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장차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문화와 문화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