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원초등학교(교장 엄창섭) 유소년 축구단 22명은 지난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 광주FC와의 경기에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하여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했다.
아이들이 축구선수들과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는 것으로 축구를 통해 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고 아이들에게는 축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대전을 대표하는 대전시티즌 선수들과 함께 녹색 그라운드를 밟은 연기도원초 학생들은 관중들에 열렬한 환호와 격려를 받았다.
윤신혜 학생(6학년)은 “평소 만나고 싶던 축구 스타와 함께 많은 관중들 앞에 서니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며, “앞으로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하여 축구선수의 꿈을 꼭 이루겠다” 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성렬 인솔교사는 “이번 에스코트 키즈 활동이 연기도원초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좀 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지난해 코치진들을 학교로 파견해 축구 클리닉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홈경기에 학생들을 초청하여 경기를 관람하게 하는 등 연기도원초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