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농생명산업 인재육성 위한 종합실습동 준공 2014-04-16 09:18:02

충남도교육청은 충남 농업계 거점학교인 공주생명과학고에 미래 창의적 영농인 육성을 목표로 농·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면적 4554㎡(지상 3층) 규모의 종합실습동을 준공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후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3월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농생명과학관은 총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시청각실, 세미나실 이외에 농업분야 전공에 맞은 첨단 실험·실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충남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실습동 개관식에는 충남교육청 전찬환 교육감권한대행을 비롯해 박수현 국회의원, 강장구 한국농업교육협회장 등 100여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해 충남 농업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전찬환 교육감권한대행은 “이 시설은 학생들이 가진 꿈을 펼치고 재능을 연마하여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곳이다. 최고의 시설을 갖춘 농생명과학관을 적극 활용해 충분한 실험실습 기회를 갖고 높은 직업역량을 키워나가기 바라며, 이곳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광운 교장은 개관사를 통해 “농생명과학관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스마트 농업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체험의 장으로써 이용이 편리하고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참석한 3학년 농업경영과 황보찬 학생은 “농생명과학관이 개관하게 되어 기쁘고, 친구들과 함께 최첨단 실습실에서 미생물을 배양하며 다양한 실험실습을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015년도 전국FFK(영농학생)전진대회가 공주생명과학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전국 농업계 학생 3000여명이 참가해 미래 영농기술인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도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충남 농업교육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