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청소년, 교육기부로 ‘나눌 줄’ 아는 청소년으로 2014-04-17 09:48:58

청소년 생명 나눔 교육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최근 실시한 ‘2013년 하반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53개 학교가 청소년 교육을 신청했다.

교육기부란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에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청소년 교육 캠페인 ‘생명나눔 생각나눔 스쿨’(이하 생생스쿨) 실적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마크를 획득하게 됐다. 생생스쿨은 개그맨 임혁필과 고혜성, 나눔교사 전성실 등 다양한 강사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생명존중과 나눔을 강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22개 학교 9,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3개교 23,000여명이 교육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윤경중 본부장은 “우수기관 인증마크 획득에 힘입어 생생스쿨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며 “생명가치와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우리 청소년이 생명을 나눌 줄 아는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