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부교육감 전찬환)은 17일 공주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스포츠클럽 활동의 내실화를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지도 외부 강사 35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폭력, 왕따, 게임 중독 등 청소년들의 일탈행동 예방을 위해 국가정책 사업으로 실시하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종목별로 선발된 외부 강사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체육문화건강과 윤여장 과장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최근 계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학생 안전에 대한 교육,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학교 체육 정책의 이해, 스포츠 강사의 역할과 사명, (성)폭력 예방 교육, 교수?학습의 실제 등 외부 강사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B중학교 배드민턴 담당 Y강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학생들 앞에 서서 지도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고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에 대한 방법을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으며, 특히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스포츠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1년간 스포츠 활동 지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체육문화건강과 윤여장 과장은 “전년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에도 학생들이 희망하는 종목을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강사비, 교구구입비 및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해에 중학교 전체 학급수 대비 1.5배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전국 최다 규모의 학교스포클럽 활동을 운영했으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1396명이 참여해 49팀이 입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