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1일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않도록 교육적인 지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사고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와 괴담을 유포하여 수색과정에 혼란을 주거나 실종자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언행으로 무사귀환을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악성 댓글이나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않도록 교육적인 지도를 철저이하고,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사고 가족들이 2차 피해와 고통을 받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