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홍준기)은 29일 오후 2시 30분 어린이안전체험관에서 도내 유·초등학교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 담당교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일선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유형?사례별로 설명하고, 이에 따른 예방대책과 응급처치요령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교육 강의를 한 청주동부소방서 김홍기 센터장은 “재난과 안전사고는 우리의 방심에서 시작된다”며 “어린이 스스로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안전교육을 통해 사전에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 참석한 담당교사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원 홍준기 원장은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의식의 생활화와 실천을 강조하고,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교육문화원 어린이안전체험관에서는 119 신고체험, 소화기 분사체험, 자연재해체험 등 모두 9개의 안전체험 학습관을 갖추고 있으며,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어린이 안전교육 및 사고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