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아트프린팅 전시회로 가족나들이
- 산성도서관, 그림으로 읽는 책 전시회 개최 -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윤문학) 부설 산성도서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014년 5월 1일(목)부터 11일(일)까지 산성도서관 2층 로비에서 아트프린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개최되는 5월 『그림으로 읽는 책』전시회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얘기해 볼 수 있는 「얼음소년(조원희 글, 그림, 느림보출판사)」의 아트프린팅 액자 16점을 선보인다.
「얼음소년」은 붉은 도시에 사는 주인공 얼음소년이 추운 겨울인데도 춥지 않고 눈이 녹아내리고, 하늘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리자 눈사람 집을 버리고 얼음이 가득한 북극으로 가기 위해 북극행 비행기를 타러 달려가지만 비행기의 열기 때문에 몸이 녹아버리면서 푸르른 북극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자연을 상징하는 얼음소년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자연을 지켜야하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원화 또한 장면마다 여러장의 그림을 따로 그려 컴퓨터 상에서 콜라주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얼음소년과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 사이에 이질감을 주었다.
산성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으로 읽는 책』전시회를 통해 가족이 함께 원화를 감상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