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개발 신도시’로 한 걸음 2014-09-03 09:24:27

성남시는 지난 8월 31일 금광1구역의 시공사가 선정되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는 2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끝없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LH와 머리를 맞대며 해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그동안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광1구역의 시공사가 선정된 이유로 시는 ▲민관 합동 재개발 도입 ▲미분양 시 전체 분양 물량의 25% 인수 등의 획기적인 사업 개선안’을 꼽았다.

 이로 인해 사업시행자인 LH와 시공사,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한 때 중단됐던 재개발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재개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 대변인은 “금광1구역 시공사 선정은 열악한 주거환경의 본 시가지가 ‘재개발 신도시’로 재탄생하는 가시적인 첫 단추를 꾄 것”이라면서 “남아있는 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단지는 위례신도시(A2-4BL)에 약 2천 세대 규모로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이주를 시작하고 2018년 공사를 착공해 2021년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후 일정을 포함해 남아있는 재개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