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12학년도 대비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1,062명이 최종 합격해 2012학년도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수시모집 합격자 최종 등록자가 서울대가 4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 138% ▲고려대 48% ▲서강대 52% ▲성균관대 94% ▲한양대 21% ▲이화여대 16% ▲중앙대 58% ▲경희대 88% ▲한국외대 78% ▲서울시립대 292%로 10개 대학 평균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지난해 경남진로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권역별 3학년부장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경남교육청(경남진로진학지원센터)-단위학교로 이어지는 진로진학 연동체제를 구축,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실시하는 등 각별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201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62:38%로 수시 비중이 높고 특히 수도권 주요 41개 대학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이 수시선발 인원의 32% 차지하는 현실적 요구에 맞춰 단위학교별 맞춤형 수시 지원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 정책 설명회(4월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경남교육 알리기 프로젝트 일환 수도권 28개 대학 방문(6월 18~19일), 제2회 대학진학박람회(7월 14~15일 창원용호고), 모의면접 교실(9월 8~9일 진주중앙고?창원용호고), 진로 면접캠프(11월 10~11일 경남학생교육원), 제2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12월 13~16일 창원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수시모집 지원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행사가 끝난 후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사후관리에 주력했으며 이 같은 노력이 올해 수도권 주요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결과는 최근 3년간 경남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을 분석해 경남교육청 경남진로진학지원센터-단위학교로 연결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제를 구축해 전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조금 더 앞서나가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