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애영) 스페인어과 졸업생 전혁 군이 지난 19일(금)발표된 2014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 2013년 2명에 이어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과거의 외무고시를 대신하는 시험으로, 1차에서 영어(어학능력), 공직적격성검사(PSAT), 제2외국어(민간어학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통해 10배수 이내 인원을 선발한 다음, 2차에서는 전공평가시험과 학제간통합논술시험으로 1.5배수 이내 인원을 선발하고, 3차 인성면접과 역량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금년도 선발 인원은 36명(일반외교 분야 31명, 지역외교분야 4명, 외교전문분야 1명)을 선발하였는데, 합격자는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후보자 교육을 받은 후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전혁 군은 대전외고 학생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경찰대학교를 졸업한 후 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스페인어전공)에서 위탁교육을 받는 중에 시험에 합격하였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 김애영 교장은 “전혁 군은 훌륭한 품성과 뛰어난 외국어 실력, 지도력을 겸비한 인재로서 장차 우리나라의 외교계에서 탁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