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3,000여개의 교육용 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듀앱모아(http://eduappmoa.kr)’를 전국 최초로 구축, 1월 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에듀앱모아’는 전국적으로 개발된 교육용 앱을 정선해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웹을 말한다.

현장 교원이 직접 개발한 ‘에듀앱모아’는 초?중·고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경남교육 특색과제, 업무도우미 등 다양한 교육활동 관련 앱을 한 자리에 모아 서비스하고 있다.

‘에듀앱모아’는 초등학교 전 학년, 전 교과 교육용 앱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수학, 과학, 사회?역사, 영어 교과에 활용 가능한 앱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진로활동 관련 교육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교육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 자료와 교사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지원용 앱을 제공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의 스마트교육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에듀앱모아’ 활용 가이드 책자인 ‘앱 활용편’을 개발 보급해 교육용 앱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선 교사들은 “스마트교육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교육용 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앱을 검색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수업에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이번에 교육용 앱을 총망라한 ‘에듀앱모아’ 구축으로 손쉽게 스마트교육을 접목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교육용 앱이 개발되고 있으나 학교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낮다”며 새로운 앱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개발된 많은 유용한 교육용 앱을 누구나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앱 포털 사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에듀앱모아’가 선생님들의 좋은 스마트교육 안내도우미(네비게이션)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스마트교육 지원을 위해 경남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