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24직종 16교 67명 참가 2014-10-06 23:43:06

전라북도교육청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4직종에 16교 67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지난 4월에 열린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대회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총 8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884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직종별 1위 입상자는 1,200만원의 상금과 고용노동부장관상, 2위는 800만원의 상금 및 대회장상, 3위는 400만원의 상금 및 대회장상을 받는다. 특히 1위 입상자 중 우수자 2명을 선정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도 시상하며, 입상선수를 많이 배출한 기업체와 육성기관 등에는 단체표창도 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연령 해당자 중 직종별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선발경기를 거쳐 2015년 브라질 상파올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전북은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남원용성고 출신 김승민(20·삼성전자 소속), 서동찬(20·삼성전자 소속) 선수가 모바일로보틱스(2인 1조)에서 금메달을, 전북기계공고 출신 이승준(20·삼성전자 소속) 선수가 폴리메카닉스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우수상 2개의 성적을 거두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을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우수한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선수와 지도교사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