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신도시와 달리 상대적 소외감을 겪고 있는 읍면지역 개발을 위한 국비공모사업 확보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세종시는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올 조치원읍소재지 정비사업(100억)에 공모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데 이어, 지난 3월에 공모 신청한 부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지난 9월 25일 농림부로부터 확정통지(60억)를 받아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이번에는 전의면을 대상으로 농림부가 주관하는 2016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12주간 현장포럼을 운영, 지역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다.
2016년도 공모대상지로 전의면이 선정된 것은 지난 5월에 시민참여 도시디자인학교를 운영해 결정됐다.
지난 8일 전의면 회의실에서 추진위원(위원장 황우성)과 지역시민, 전의면장과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현장포럼에서는 앞으로 운영될 현장포럼의 일정안내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 날 특강자로 초청된 김혜천 교수(한국지역개발학회)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공모에 선정되기 위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해 참여시민들의 참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황우성 추진위원장도 “서로의 욕심을 내려놓고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위원과 지역시민이 합심해 전의면의 특성을 살려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둬 발전해야 한다.”라는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강성규 도시건축과장도 “전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를 위한 현장포럼은 12주간 정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공모사업으로 성취될 수 있도록 전의면 시민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타 전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를 위한 현장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도시디자인담당(044-300-525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