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을 키우는 ‘숲 속 힐링’ 가족등반 2014-10-13 09:26:12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용)은 11일(토) 오전 11시부터 계족산 장동휴양림에서 효?산내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꿈동이의 희망울타리)가 주관하는 가족등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꿈동이의 희망울타리’ 네트워크(위원장 대전천동초등학교장 김경혜)는 효·산내지역을 중심으로 2013년에 새롭게 발족한 협의체로 대전천동초, 산내초, 대전은어송중 사업학교 3개교와 동구희망복지지원단, 동구드림스타트, 효·산내동 주민센터, 산내종합사회복지관, 굿프랜드지역아동센터 6개 기관 등 9개 기관이 함께 모여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례회의와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효·산내 지역의 교육소외 학생과 가족들에게 가을 산의 추억과 함께 가족단합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족 레크레이션, 가족 나무 액자 만들기, 미션등반활동, 숲 속 음악회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네트워크의 연계기관을 통해 동구청 생활지원국, ㈜제일유업, 솔파인베이커리, 대전송촌정수사업소, 뷰티풀마이드 기관과 연계하여 중식(짜장밥), 물, 빵, 음료수, 음향시설,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물적·인적 자원을 풍성하게 지원받아 숲 속 가족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을 산속에서 자녀와 부모가 손 꼭 잡고 숲 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참여 가족들이 일상을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교육소외계층 학생과 가족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찬 네트워크로 점차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