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농림축산 부산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 보전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2015년도 유기질비료의 지원신청을 받는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유기질비료의 지원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농지 같은 관할 시군구에 나눠 있을 경우 그 중 어느 하나의 읍면동)에 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신청을 받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고, 지원 단가는 비료의 종류별로 포당(20kg) 최대 2,000원에서 최소 1,300원까지 지원되며 신청물량이 많을 경우 개인당 지원물량이 조정될 수 있다.

올해와 달라지는 내용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에 한정해 지원되므로 아직까지 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은 농가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경영체 정보를 등록하고 신청해야 하며, 2016년부터는 농업경영체 등록농가의 농업경영체 등록필지로 지원범위가 조정될 예정이다.

특히, 2015년부터는 다년 일괄 신청제를 도입해 ▲1년(2016년 한해) ▲3년(2016년 ~2018년) ▲5년(2016년~2020년) 분으로 구분해 일괄신청이 가능토록 개선돼 매년 신청해야 하는 농업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점홍 농업유통과장은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2015년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많은 제도보완이 이뤄졌으므로 반드시 농업 경영체 등록을 하고 기간 내에 지원신청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