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4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 ‘대성황’ 2014-10-20 09:58:03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충청남도가 함께 주최하고 충남영양교사회(회장 홍정남) 주관하는 ‘2014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이 18일,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및 내빈, 도내 학생과 학부모 등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홍성초등학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한 영양교육 체험부스 14개와 지역농산물인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과 소비 활성화를 통한 녹색식생활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한 로컬요리 체험부스 14개 등 30여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당초 예상인원 100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2500여명이 몰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모든 참가자들이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재료로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화합하는 모습으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비빔밥 시식이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로 인해 일찍 종료돼 발길을 돌리는 체험자들이 있어 행사 준비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던 영양교육 체험부스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편식예방, 식품첨가물, 아침밥 먹기 교육 등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로컬요리 체험부스는 충남의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화전만들기, 사과고추장 담기, 배추김치 담그기, 모시송편 만들기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14개 시?군 영양교사들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로컬푸드 활용 식단 및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영양교육, 수업 자료 등 전시를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충남영양교사회 홍정남 회장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영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예상보다 훨씬 많은 학부모님께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 체험을 못한 분들에게 죄송하며 다음 행사에는 참가한 모든 분이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