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에서는 7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 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나만의 푸코진자’라는 주제로 대전가장초등학교 이형국 교사가 진행한다. 강연자는 이탈리아 판테온 신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는 푸코 진자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이 진자의 움직임으로 지구가 하루에 한 번 스스로 돌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다. 또, 수수깡과 찰흙으로 간단하게 푸코 진자를 만들어 실험을 해보고, 지구 자전의 증거를 더 찾아보도록 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DNA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는다(성균관대학교 한정환)’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한정환 교수는 DNA가 발견되고, 게놈 프로젝트로 인간의 염색체 지도를 완성하기까지의 유전자 연구의 역사를 몇 가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한다.
그렇지만 친자 확인, 범죄자 프로파일링 등에 활용될 만큼 익숙해진 DNA 연구로 인해, 유전자가 사람의 운명까지 결정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오개념을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깨보려고 한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www.scien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