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오는 14일(금)까지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 유치원(27개원)·초등학교(8개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도서관 등이 이에 해당되며, 환경보건법에서 정한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맞게 관리되어야 한다.
이번 점검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지난 2009년 3월 이후 설치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항목은 벽, 바닥, 창, 문 등에 사용된 마감재 및 도료 등의 유해성여부이며, 환경부로부터 중금속 간이 측정기를 지원받아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등의 기준치 초과여부를 검사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오염물질에 더 취약한 만큼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이 나올 경우 즉시 시정하여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