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교장 한상윤)는 지난 10월 25일 열린 제1회 학생 환경프로젝트 발표대회 구두부문에서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프로젝트는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중 올바른 해결방법이나 탐구 방법을 스스로 찾아 문제 해결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린 대회로 총 174개 팀이 겨뤘다.
구두부문 금상을 수상한 ‘반딧불이’ 팀은 ‘심야 시간 청주남부지역에서 영업 종료 후 불 켜진 상점 실태 조사’를 주제로, 영업 종료 후에도 많은 상점들이 불이 켜진 상태로 있음을 조사하고, 시민들의 설문을 통해 홍보의 효과가 적음을 확인시켜 불 켜진 상점 주인들을 대상으로 불끄기 운동을 펼쳐,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포스트부문에서 ‘찢어져도 다시 한 번’ 팀은 ‘뜯어진 실내화의 재사용’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실내화가 뜯어져 버리는 것에 착안, 뜯어진 실내화의 실태를 조사하고, 수리 방법을 실험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내화 수선 가게를 운영, 동상을 수상했다.
반딧불이 팀의 이산성(2년) 군은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고 한상윤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이라는 주제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미래 교육이 추구하는 창의성, 자기주도성, 협력성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