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윤대영)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증진을 통한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천상고는 학생들이 미숙한 대인관계 문제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 137명을 대상으로 학급반별로 4회에 거쳐,
▲나의 친구관계 살펴보기, 경청하기 등의 상담교육
▲양말토끼인형을 만들어서 친구에게 선물하는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상담교육은 김화연 전문상담교사와 3학년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친구의 의미, 친구관계 걸림돌 탐색 및 해결방안 등을 역할극으로 구성,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윤지(1년) 양은 “실감나는 역할극과 선생님의 설명으로 평소 내 행동이 어떠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친구의 말에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천상고 윤대영 교장은 “학생들이 주변의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상담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우선 조사한 만족도 설문에 참여학생들의 7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